전체 글37 ETF란 무엇인가 (ETF 개념, 분산투자, 장기투자) 솔직히 처음 ETF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저도 그냥 주식이랑 비슷한 거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해보니 이건 단순한 주식 종목이 아니었습니다. 개별 종목 하나하나를 골라야 하는 압박 없이도 시장 전체의 성장에 올라탈 수 있다는 것, 이게 ETF의 핵심입니다. 국내 ETF 순자산 규모가 2020년 52조 원에서 2025년 20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 상품이 얼마나 빠르게 대중화됐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ETF 개념, 처음엔 왜 이렇게 헷갈릴까요ETF, 즉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는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입니다. 여기서 지수(Index)란 시장에서 대표성을 가진 종목들의 평균적인 움직임을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S&P 500 지수가 미국.. 2026. 5. 3. 배당주 투자 (고배당 함정, 배당성장주, 분리과세) 배당수익률이 15%라고 광고하는 주식, 좋은 걸까요? 처음 배당주에 입문했을 때 저도 이 숫자에 혹해서 덜컥 매수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배당금보다 주가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배당주 투자에서 가장 먼저 깨야 할 상식이 바로 이 '고배당 = 좋은 주식'이라는 착각입니다.고배당 함정, 숫자에 속으면 손실이 납니다배당수익률(Dividend Yield)이란 내가 주식을 산 가격 대비 1년간 받는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이 수치가 주가가 떨어질수록 자동으로 높아진다는 구조입니다. 즉 배당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은 그 기업의 주가가 그만큼 크게 빠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제 경험상 배당수익률이 6%를 넘기 시작하면 일단 의심부터 하는 것이 맞습니다. 배당금으로 연 12%를 받아도 주가가 .. 2026. 5. 2.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기업체력, 매수타이밍, PER비교) 코스피가 5,000을 돌파하면서 2020~2021년의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나도 주식 시작해볼까"라는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면, 그건 시장이 과열되기 전에 반드시 짚어야 할 게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이 두 가지를 모르고 뛰어들면 상승장에서도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기업의 체력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차트가 예쁘게 올라가고 있다고 해서 바로 매수 버튼을 누르셨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경우도 솔직히 꽤 됩니다. 그 이후로 저는 차트보다 재무제표를 먼저 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이란 기업의 재무 상태, 수익성, 성장성 등을 수치로 분석해 내재가치를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여.. 2026. 5. 2. GDP와 경제성장률 (실질GDP, 성장기여도, 전기비) 뉴스에서 "1분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라는 말이 나올 때, 솔직히 처음엔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주 가던 반찬집이 임대문 안내문만 붙인 채 사라진 걸 보고서야 이 숫자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GDP와 경제성장률, 사실 뉴스에서 매일 나오지만 정작 내 월급, 내 대출 이자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실질GDP란 무엇이고, 왜 '실질'이어야 할까요?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는 한 나라의 국경 안에서 1년간 만들어낸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 총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장소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공장에서 일해서 번 돈도 GDP에 포함되고, 반대로 한국인이 미국에서 번 돈은 빠집니다.그런데 GD.. 2026. 5. 2. 복리의 마법 (복리 투자, 적립식 투자, 물가상승률) 25세에 매달 10만 원씩 투자하면 65세에 약 2억 6천만 원이 됩니다. 35세에 시작하면 같은 조건에서 약 1억 2천만 원입니다. 단 10년 차이가 최종 자산을 두 배 이상 갈라놓는 겁니다. 저 이 숫자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좀 억울했습니다. 왜 아무도 어릴 때 이걸 알려주지 않았을까, 싶어서요.복리 투자, 주식이 예금보다 강한 진짜 이유복리(複利)란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가 다음 기간에는 원금처럼 합산되어 함께 불어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점입니다. 단리(單利)는 100만 원에 매년 10% 이자가 붙으면 언제나 딱 10만 원씩만 생깁니다. 복리는 첫 해 이자 10만 원이 원금에 더해져 110만 원이 되고, 다음 해엔 110만 원의 10%인 11만 원이 붙습니다. 1만.. 2026. 5. 2. 달러 환율과 주식 (수출입 기업, 디램달러, 투자전략) 코스피가 사상 최고를 갈아치우는 동안 환율은 1,540원을 넘어섰습니다. 처음 이 뉴스를 봤을 때 솔직히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인데 원화는 오히려 약해지는 이 그림, 저도 처음엔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런데 파고들수록 이게 단순한 이상 신호가 아니라 25년 동안 쌓인 구조적 흐름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코스피는 오르는데 환율도 오른다는 이상한 그림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공식은 간단합니다. 수출이 잘되면 달러가 들어오고, 그 달러를 원화로 바꾸니 원화 수요가 늘어서 환율이 내려간다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공식이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외국인은 5월 한 달에만 한국 주식을 44조 원어치 팔아치웠습니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16거래일 연속 순매도는 .. 2026. 5. 1. 이전 1 ··· 3 4 5 6 7 다음